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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02월 24일 ( 토 )
  • 中, 한국 바이오 中企에 4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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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홍조 작성일18-01-22 09:16 조회2,7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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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을 찾은 중국 투자은행(IB) 큰손이 한국 미래산업을 이끌 업종으로 '바이오'를 점찍고 바이오기업들에 뜨거운 '러브콜'을 보냈다. 셀트리온을 넘어설 가능성을 보인 바이오기업이 있다는 판단으로, 한국 비상장기업 등 17개 회사는 투자금 4000억원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중국 IB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파이더 북경 정보자문 유한공사는 지난 18~19일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제1차 스파이더 투융자 국제교류회 2018 한국 서울전'을 열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한국 바이오, 정보기술(IT),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19곳이 투자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했고, 이 중 17곳이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

     

    중국 법무법인의 실사를 거친 뒤 한 달 내로 투자가 확정되며 투자 규모는 총 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선 증권사, 자산운용사, 연기금, 은행 등 IB 19곳과 문화회사, 법무법인 등 총 21곳이 투자설명회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필름형 약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 회사 CL팜이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CL팜에 투자의향을 밝힌 중국 IB는 13곳에 달했다. 바이오기업 총 7곳이 투자심사를 통과할 정도로 한국 바이오산업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스파이더 북경 정보자문 유한공사 고위 관계자는 "한국 바이오가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면서 미래산업으로 가치가 높다"면서 "투자를 받은 기업 7곳 가운데 셀트리온을 넘어설 수 있는 바이오기업도 보였다"고 귀띔했다.

     

    문화콘텐츠 기업 SNS엔터테인먼트도 5곳에서 투자에 관심을 표명했다. SNS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웹툰을 영화화할 계획이며, 이 영화에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 아이돌이 출연할 예정이다. 오성호 SNS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한류 스타 출연이 중국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휴대폰 부품을 공동개발하는 IT기업 셀텍도 중국 투자처 2곳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예상을 깨고 투자의향서를 받은 스타트업 2곳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하는 심플랫폼은 성장성만으로 투자의향서를 받았고, 자전거 대여회사인 매스아시아는 자본금이 채 1억원을 넘지 않는 신생 스타트업이지만 자본금의 수십배가 넘는 투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IB 관계자는 "자전거 대여회사는 중국에선 보편화된 사업으로 한국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것 같다"면서 "중국 재무적 투자자로 구성된 IB는 실적과 무관하게 성장성만으로도 수백억원을 선뜻 투자한다는 것을 이번 투자설명회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중국 IB는 한국 미래산업의 동력이 될 바이오, 문화콘텐츠, IT 업종의 중소기업에 총 2조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다음 투자설명회는 오는 4월, 중국 베이징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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